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무사증 제주 입국 일시 중단, 환승하는 경우도 포함
무사증 제주 입국 일시 중단, 환승하는 경우도 포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0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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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무사증 일시 중단 3일 고시 … 4일 자정부터 시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방역을 위한 무사증 입국이 4일 자정부터 중단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조치는 직항 무사증 뿐만 아니라 환승 무사증의 경우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에 확인 결과 직항 무사증 뿐만 아니라 환승 무사증도 중단돼 무사증에 의한 입도가 모두 차단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무사증 일시 중단조치를 3일 고시, 4일 0시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제주도의 건의를 수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방역을 위해 무비자 전면 일시중지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은 107만9133명으로,  이 중 무사증 입도 중국인은 79만7312명으로 무사증 입도 비율이 약 74%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무사증 일시 중단이 시행되면서 올해 전체 중국인 관광객의 7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무사증 일시 중지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 불안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내 산업별 중‧단기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다.

강영돈 도 관광국장은 “어제(2일) 관계 기관과 단체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면서 “현장 상황을 촘촘히 점검해 수합할 예정이며, 지원 대책과 관련해서는 각종 기금과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준비가 되는대로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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