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시판 허용, 원 도정 말바꾸기”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시판 허용, 원 도정 말바꾸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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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예비후보 “공수화 원칙 포기 … 도정 철학 있는지 의문”
문윤택 예비후보.
문윤택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4.15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윤택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를 허용한 제주도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수화 원칙상 국내판매는 안된다며 원수 공급 중단 의사까지 밝히면서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제주도가 이제 와서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는 국내판매 허용이 오리온측 요구대로 해외수출을 위한 실적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현재 생산량이 700~800톤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 비율이 40% 이를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 판매를 최소한으로 허용했다는 설명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결국 원희룡 도정은 공공재인 지하수를 공익 목적으로 관리할 행정 책임을 포기하고 오리온에 굴복한 것으로밖에 설명이 안된다”며 “제주도정은 겉으로는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와 보전을 최우선 과제처럼 홍보해왔지만 이런 정책이 거짓 공약임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수화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원 도정의 행태를 보면서 과연 제주에 대한 애정과 도정 철학이 존재하는지 의문”이라며 “제주도민 모두의 공공자원이지 도지사 개인 자산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도지사의 독점적인 지하수 심의 및 개발사업 인허가 권한이 문제”라면서 도의회에 권한 분산과 견제를 위한 제도 정비와 함께 도민의 분노를 대변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를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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