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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예비후보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중단해야”
고병수 예비후보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중단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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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수용권 특혜 토지주와 갈등 불가피 … 또 다른 갈등 현안 우려”
고병수 예비후보.
고병수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고병수 예비후보(정의당)가 제주도가 추진중인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중단하고 보존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간특례로 추진되고 있는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은 제주도심 확장을 억제하고 도시 자연경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민간특례사업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도시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해 난개발과 환경파괴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고 예비후보는 “민간특례사업은 토지 강제수용권의 특혜가 주어지기 때문에 토지주와 갈등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런 이유로 작년 제주도가 개최한 토지주 설명회 자리에서 대다수의 토지주들이 민간특례 사업을 강력히 반대했다는 점을 들어 제주도의 또 다른 갈등 현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가 지난 2018년 도시공원 모두를 매입하겠다고 공언했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이제라도 건설업자가 아닌 도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존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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