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제주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제주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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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4일 탐라국 입춘굿놀이 취소 … ‘시민과의 대화’도 연기
택시‧버스 종사자 마스크 배부, 버스 승차대 손 세정제도 비치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부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다음달 열릴 예정인 각종 대규모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개최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하도록 하는 한편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소독‧방제 등 보호물품을 준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같은 방침을 도 소관 실‧국을 비롯해 행정시와 읍면동에 전달, 민간 참여 행사의 개최 여부 등을 결정하는 데 참고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청과 관덕정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탐라국 입춘굿 놀이를 취소하기로 했다.

제주도도 다음달 5일과 6일 양 행정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민과의 대화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중환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이번 방침은 2월에 예정된 행사에 적용된다”며 “3월 이후에도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축제 등이 예정돼 있어 이후 행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도내 운행중인 노선버스 881대에 대한 내부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도내 모든 버스 승차대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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