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등봉공원‧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제주도, 오등봉공원‧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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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봉공원 ㈜호반건설, 중부공원 제일건설㈜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건축고도 자연녹지지역 4층에서 15층으로 완화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 거쳐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추진중인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 컨소시엄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월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들 2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 평가 결과 오등봉공원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위인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에 제주도내 업체는 청암기업㈜, ㈜리헌기술단, 대도종합건설㈜, 미주종합건설㈜ 등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 중부공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제일건설㈜ 컨소시엄에는 ㈜동인종합건설과 금성종합건설㈜, ㈜시티종합건설 등 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중인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내년 8월 도시공원 일몰을 앞두고 있는 오등봉공원 일대. /사진=카카오맵 항공사진 갈무리
제주도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중인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내년 8월 도시공원 일몰을 앞두고 있는 오등봉공원 일대. /사진=카카오맵 항공사진 갈무리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오등봉공원에 대해 ‘건강한 도시 숲, 돋보이는 문화품격 제주예술공원, 고품격 예술공간 조성을 통한 제주의 랜드마크 구현’이라는 컨셉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원 부지에 편입된 사유토지 매입과 콘서트홀 및 전시장, 어울림광장, 오름마당 등 공원 시설을 조성한 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비공원 시설 부지(9만5426㎡)에는 임대주택 163세대를 포함해 공동주택 163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중부공원을 공원 부지에 편입된 사유토지 매입과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복합문화센터), 웰니스센터(스포츠센터), 놀멍광장, 활력정원 등 공원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비공원시설 부지(4만4944㎡)에는 공동주택 796세대(임대주택 80세대 포함)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자연녹지지역인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은 현재 건축물 고도는 4층으로 제한돼 있지만, 민간특례사업이 진행될 경우 사업자측이 제안한 15층까지 고도를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제주도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제안된 사업 내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도시공원‧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올 5월까지 협상을 진행, 업체측이 타당성 검토 결과와 자문 의견 등을 수용할 경우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 등을 실시해 내년 3월까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윤권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통해 장기미집행공원의 실효를 막고 토지주 및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열악한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휴식‧여가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오등봉공원에는 7개 업체가, 중부공원에는 6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들 중 2개 업체는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두 곳에 모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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