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3:33 (목)
제주시 오라‧아라동 지역 주민들 하수 불편 해소될까
제주시 오라‧아라동 지역 주민들 하수 불편 해소될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29 14: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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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심 외곽부 정주환경 개선 차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지난해 2018년 11월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이승아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던 하천으로 오수가 유출되는 현장 모습. /사진=이승아 의원
지난해 2018년 11월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이승아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던 하천으로 오수가 유출되는 현장 모습. /사진=이승아 의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열악한 하수 기반시설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제주시 오라동과 아라동 지역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이뤄진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제주시 오라‧아라동 지역은 제주시 중심생활권에 속하면서도 도심 외곽지역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우‧오수 분류식 관거와 배수설비 정비 등 하수관로 정비사업 우선순위에서 뒤처져 왔던 곳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11월 도정질문에서 제주도의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은 자신의 지역구인 오라동 일대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도는 2018년 6월 수립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하수도 정비기본계획’에서 오라동과 아라동 지역의 하수처리구역을 대폭 확대 지정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사업비 334억원 규모로 관로 56㎞, 배수설비 1630개소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올 상반기 안에 환경부와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사업을 시작해 2023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구역 중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오라2동 오라초등학교길 주변은 지난해 12월부터 10억원이 투입, 공사가 시작됐다.

이양문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그동안 도의회와 언론 등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돼온 하수관로 오접으로 인한 하천 오염과 불명수 유입에 따른 펌프장 부하 문제 개선 등에도 중점을 두고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도 당초 2억70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늘려 지역 주민들의 하수 불편 민원을 해소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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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찬 2020-01-29 23:46:38
이승아 의원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