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영훈 의원 28일 제주대병원 방문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며 여·야 구분 없는 대응을 강조했다.
오영훈 의원은 28일 '신종 감염병 대응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마련된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제주대병원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한 격리 병상 9개를 확보 중이며 17개까지 추가해 운영할 수 있다.
오 의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역 및 방역 강화와 설 연휴 동안 비상체제에 돌입한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또 제주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 의심 신고 등을 거론하며, 과거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총력을 당부했다.
오 의원은 "국민 생명과 안전에는 여·야 구분 없이 지혜를 모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보건당국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이 함께 조속한 대책회의 추진도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공항과 항만 검역소가 제주도이 감염병 차단의 전초기지인 만큼 모자란 것보다 과한 것이 나을 정도로 더 철저하게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으나 이날 오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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