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허용진(58) 예비후보가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무소속 강경필 후보의 입당을 촉구했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21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민주당 독주 20년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명령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보수 후보 조기 단일화로 조속한 대통합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어 "무기력한 진보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어두운 그림자를 털어내고 새로운 판에 희망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반드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서민이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범보수 세력의 조기 대통합을 이뤄내 민주당 정권을 심판함으로써 20년 독주체제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이는 서귀포 유권자들이 내린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라고 피력했다.
허 예비후보는 범보수 후보 단일화가 집권여당을 심판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면서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경선을 해야 한다"고 '선 입당'을 강조했다.
또 범보수 후보 단일화 목소리를 낸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에게 입당을 제안하며 "범보수 예비후보 단일화에 응할 의사가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자유한국당에 입당, 유권자들에게 단일화의 의지 및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적어도 입당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만이라도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공표 바란다"며 "아름다운 결단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