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1대 총선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후 4115명의 지지들과 함께 총선 승리와 보수 재건을 위해 입당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 복리, 국가의 장래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고 입당의 소회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제주시 갑 지역구 강창일 국회의원의 불출마에 즈음해 최고위측과 밀착된 인사, 특히 ‘청와대의 옥상옥’이라 일컫는 심천회 인사의 전략공천을 운운하는 등의 편법으로 민심을 유린하는 중앙당의 모습은 후진 정치의 전형을 보이는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보수 대통합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평소 ‘건강한 보수’를 자처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시도를 강력히 지지하며, 이 나라 보수를 재건하는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총선은 정부와 집권여당의 실정에 대한 국민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도민들은 무려 16년 동안 민주당 국회의원을 뽑아주면서 기대를 했지만 제주 경제는 오히려 뒷걸음질쳤고 국책사업인 제2공항 문제를 비롯해 중요한 사안마다 ‘모르쇠’로 일관한 태도에 공분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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