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현대성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이 지방이사관 자리인 기획조정실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장기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중환 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안전실장을 맡는다. 양기철 도민안전실장은 장기교육 파견을 가게 됐고 오정훈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은 유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자로 승진 120명, 행정시 교류 92명을 포함한 전보 488명 등 모두 608명 규모의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직급 승진은 3급 9명, 4급 16명, 5급 31명, 6급 34명, 7급 15명, 8급 15명 등으로 모두 120명이며, 행정시 교류는 전출 34명(제주시 17명, 서귀포시 17명), 전입 58명(제주시 25명, 서귀포시 33명)으로 모두 600여명의 공무원들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고위직 공무원 인사를 보면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 특별자치행정국장으로 임용됐고 현경옥 소통담당관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다.
문경진 정책기획관은 교통항공국장으로,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직무대리는 도시건설국장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긴다.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은 농축산식품국장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고 김명옥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교육파견을 나갔던 이상헌 지방부이사관은 복귀와 함께 공항확충지원단장의 중책을 맡게 됐고,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상하수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민협 감사위원회 심의과장은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직무대리로 직위승진했고 서귀포시에서 도 본청으로 전입된 고순향 서기관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세계유산본부장으로 임용됐다.
문경삼 저탄소정책과장은 서울본부장직무대리로 직위승진했고, 문경복 관광정책과장과 정성호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부이사관 승진과 함께 각각 중앙부처 교류와 JDC 파견 근무를 나가게 됐다.
고종석 감사위원회 감사과장과 강동원 청렴혁신담당관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장기교육을 떠나게 됐고 강만관 예산담당관은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 명단을 예고하면서 “민선 7기 도정이 중반에 이른 만큼 도정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직무 역량과 직위 적합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