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시 갑 지역구 ‘전략공천’ 대상지 포함
민주당, 제주시 갑 지역구 ‘전략공천’ 대상지 포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15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주자들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시사 … 다자구도 혼전 양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창일 의원의 총선 불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시 갑 지역구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 제주시 갑 선거구가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개최,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 12곳과 문희상 의장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 갑, 지역위원장이 공석 중인 2곳을 포함해 모두 15곳을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제주시 갑 지역구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현재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다지고 있고,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도 15일 중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16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당초 예비주자로 거론되고 있던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일찌감치 출마 뜻을 접었고, 박원철 도의회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중앙당의 전략공천 얘기가 나돌면서 일주일만에 입장을 번복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박희수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시 갑 지역이 전략공천 지역에 포함될 경우 탈당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쳐 향후 제주시 갑 지역구가 다자 구도의 혼전 양상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전략공천이 유력한 인사로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결국 민주당은 현역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경선시 25% 패널티’라는 벽 때문에 출마 뜻을 접은 상황에서 중앙당의 전략공천 카드 때문에 당내 분란을 자초하고 있는 셈이어서 향후 어떤 총선 결과로 귀결될 것인지 귀초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현재 제주시 갑 지역구는 자유한국당에서 고경실 전 제주시장과 구자헌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해놓고 있고 무소속으로 나선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도 자유한국당 입당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의당에서는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나서고 있고 김용철 공인회계사, 양길현 제주대 교수, 임효준 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해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