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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제21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선언
허용진 제21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선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1.0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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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약자 희망 줄 수 있다면 남은 생 기꺼이 내줄 것”
제주 제2공항 신속 추진·모노레일카 건설 병행 등 내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허용진(58) 변호사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허용진 변호사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출마를 밝히며 "그동안 얼굴도 안 비치던 정치인들이 빛바랜 언약들들 챙겨들고 마치 서민들의 구세주인양 돌아다니기 시작한 사실이 무엇보다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허용진 변호사가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허용진 변호사가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어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는 대한민국 현실이 안타깝다"며 "갈수록 웃음을 잃어가는 이웃들의 절박함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의병장'의 비장한 심정으로 출사표를 던진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꿀을 따기 위해 한라산 기슭을 헤메던 17세 무렵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내 심장의 키워드는 '상식과 정의가 살아 있는 서민이 행복한 세상'이라며 "한숨 짓는 서민과 약자에게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남은 생의 시간을 기꺼이 내줄 수 있다"고 피력했다.

허 변호사는 "제주 관광산업은 물론 서귀포시의 생명산업인 감귤 등 1차 산업 붕괴가 초래한 총체적 난국으로 서민의 삶은 더 추락할 곳조차 없다"며 "제주 발전을 선도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할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못 한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영 논리와 낡은 이념의 틀에 포로가 된 채 20년 동안 서귀포를 지배한 정치인들은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줬다"며 "그들은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들을 철저히 배신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허 변호사는 "기회가 된다면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모노레일카 건설을 병행,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겠다" "녹지 비율이 열악한 제주에서 도심 숲의 기능을 대체하는 감귤나무의 공익적 기능에 상응한 지원 제도를 만들어 감귤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 ▲4차 산업 유치 ▲적정 의료수준 갖춘 행복도시 방안 강구 ▲제주4.3 피해자 및 유족 배상 마무리 등을 약속했다.

허 변호사는 이에 따라"좋은 정치인은 서민을 위한 미래 설계에 정성을 기울이지만 나쁜 정치인은 오로지 표에만 관심이 있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정치인으로서 길을 걸어 가겠다"며 "상식과 정의를 무기 삼아 서민을 위한 정치로 돌진하려는 준비된 허용진이 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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