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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화중 학생들의 아름다운 기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화중 학생들의 아름다운 기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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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공모전 시상금 4.3 위해 써달라며 4.3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
세화중 학생들이 청소년 4.3 공모전 시상금 전액을 4.3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다.
세화중 학생들이 청소년 4.3 공모전 시상금 전액을 4.3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세화중학교 학생들이 4.3공모전 시상금을 4.3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다.

세화중학교 학생회는 지난 6일 제주4.3 청소년 UCC‧사진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받은 상금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기부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4.3 동영상 공모전 시상금 전액과 제주칭찬대상 ‘we love’ 프로젝트 시상금을 어려운 4·3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액 기부한 데 이어 올해로 3년째다.

제주인의 정체성을 찾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세화중은 3학년의 경우 제주4·3과 평화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4·3의 의미를 되살려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다랑쉬굴 실물 모형을 만들고 그 안에서 4·3 수업을 진행하는 등 4·3을 기억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또 다랑쉬굴에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다랑비’를 세우는 등 학생들 스스로 4·3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있다.

송시태 세화중 교장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학교 현장에서부터 실천하기 위한 학생들의 자발적 활동이 의미가 크다”면서 “올해도 학교 차원에서 4·3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4·3이 머우꽈’ 책자와 동백꽃 배지를 세화중 전교생에게 배부하고 기부금은 전액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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