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총선 출마 결심 굳혔다”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총선 출마 결심 굳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07 12: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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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가장 큰 고민이자 출마 이유”
강창일 의원, 12일 의정보고회에서 총선 관련 입장 발히기로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 의원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박 의원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역 도의회 의원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현재 가장 많은 예비후보들이 나서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박원철 의원은 7일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총선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강창일 의원과 제주시 갑 지역구 도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한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강 의원과는 2주에 한 차례씩 회동을 가져왔다”서 “(강 의원은) 자신의 건강 문제와 20대 국회에 대한 환멸 등을 이유로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고 오늘 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강 의원은 우리 제주 정치사에서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서 4.3특별법 제정과 진상조사보고서 발간 등 4.3의 완전한 종결을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해오신 분이며, 본인의 불출마가 4선 3석을 유지해온 민주당의 제주지역 정치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뜻을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다”며 “최종 출마 선언은 강 의원과 뜻을 함께 하는 것이 후배 정치인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가 자신의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가장 큰 고민이었으며, 동시에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특위는 관련 용역을 발주하는 등 어느 정도 얼개는 짜놓았다”면서도 “지방의회로서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부분에서 그는 “중앙부처를 설득하거나 견제할 수 있는 게 국회인데, 아쉽게도 총선 후보들 중 제2공항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후보가 없는 것 같다”면서 “국회에 입성한다면 제2공항 갈등 해결을 1순위로 적극 나서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강창일 의원과 제주시 갑 지역구 도의회 의원들이 회동을 갖기 전 강 의원과 독대한 자리에서도 자신의 총선 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오는 12일 오후 3시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지난 16년간의 의정 활동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의정보고회를 갖는다.

그동안 자신의 5선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 발표를 미뤄온 강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총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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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2020-01-07 17:01:45
제주도 분탕질하는 너는 절대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