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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갈등 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
제2공항 갈등 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03 1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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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 용역 추진 및 원희룡 지사 면담 요청키로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가 3일 낮 12시 도의회 환경도시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가 3일 낮 12시 도의회 환경도시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갈등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갈등해소 특위, 위원장 박원철)는 3일 낮 12시 제5차 회의를 개최, ‘제2공항 갈등 원인 분석을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추진의 건’과 ‘원희룡 지사 면담 요청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갈등영향분석 용역은 제2공항 관련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갈등 발생의 주요 쟁점 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갈등 조정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통해 효과적인 갈등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0일까지이며, (사)한국갈등관리학회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2000만원 이내로 하고 다음달 초에 중간 보고회를 갖고 중순께 최종 보고서를 제출받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도지사 면담 요청의 건을 다루기에 앞서 박원철 위원장은 “간략하게 의원 간담회에서 정할 수도 있는 사안이지만, 특위의 모든 활동을 도민들에게 공유하고 보고한다는 의미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안건으로 채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갈등해소 특위는 1월 중 원 지사의 면담을 갖고 제2공항 관련 예산(7개 사업 3억2434만여원)에 대해 특위 활동이 종료되기 전까지 집행을 중지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위가 제2공항을 둘러싼 도민사회 내 갈등 해소를 위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하는 데 관련 정보 제공과 토론 참여 등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특위 활동에 따라 최종적으로 도출된 제2공항 건설 관련 갈등해소 방안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박원철 위원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시간은 촉박하지만 제로베이스에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갈등 해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관련 용역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용역 개시와 더불어 도지사에게도 면담을 요청, 도와 도의회가 협업하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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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이 2020-01-03 14:16:48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