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내 교통사망사고 지난해 60명대로 감소
지난해 제주도내 교통사망사고 지난해 60명대로 감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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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82명에서 66명으로 줄어 … 자치경찰단 원인별 대책 추진 ‘성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 제주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가 66명으로 전년 대비 1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3년간 2016년 80명, 2017년 80명, 2018년 82명 등 평균 80.7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에 자치경찰단이 교통사고 사망자 60명대 진입을 목표로 지난 3년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면밀히 분석, 원인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66명으로 줄어들었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기존 제주지방경찰청 3개 경찰서의 교통 외근‧홍보 업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된 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지난해 제주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6명으로 전년 대비 1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음주운전 단속 현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지난해 제주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66명으로 전년 대비 1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음주운전 단속 현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자치경찰단은 지난 3년간 교통사망사고 주요 원인은 분석한 결과 보행자 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47.1%를 차지했고 특히 전체 보행자 사고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47.4%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데 주목, 우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과 무단횡단 위험성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및 행정시와 연계, 보행자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중앙분리대를 지난해까지 총 길이 1.8㎞ 구간에 집중 설치했고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횡단보도 22곳에 대해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어르신들의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시외권 경로당은 지방청 안전계에서, 시내권은 자치경찰단이 맡아 매주 3~4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보행문화 만들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어르신들의 보행사고가 전년 대비 2명 줄어들기도 했다.

차대차 사망사고 중 이륜차 사고 비율이 46.7%로, 이 중 이륜차 운전자의 72.5%가 60대 이상 운전자이며 특히 이륜차 사고가 읍면지역 등 외곽지역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안전대책도 추진됐다.

우선 읍면 거주 이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반사지 부착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경력을 집중 배치했다. 또 매주 3회 자치경찰단 싸이카 9대가 도 전역 읍면동에 진출, 이륜차 반사지 부착 및 안전모착용 계도‧단속활동을 전개했고, 월 2회 제주지방청 교통사이카 6대와 합동 근무해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망사고는 전년도 15명보다 7명 줄어든 8명으로 46.7% 감소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ZERO화 지속 추진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자치경찰단장, 지역구 도의원 및 행정시 관계자,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여하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순회간담회’를 통해 현장 안전진단과 학부모 의견수렴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각종 시설을 보완하는 등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왔다.

음주운전 단속‧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일명 ‘제2 윤창호법’인 도로교통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면허 정지는 0.05%에서 0.03%, 면허 취소는 0.10%에서 0.08%로 강화돼 음주운전 적발 사례는 줄어들고 있지만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지난해 2건이 발생, 도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단속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야간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출근길 숙취운전과 대낮 음주운전 단속도 불시에 주 1~2회씩 이뤄지고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활동이 제주 자치경찰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 활동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경자년 새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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