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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등 공공분야 종사자 늘고 1차산업은 줄고
공무원 등 공공분야 종사자 늘고 1차산업은 줄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2.3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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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 발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 제주도내 사업체 수가 전년 대비 2800여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별 종사자 수 변동 현황을 보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5.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광업(-13.2%)과 농업, 임업 및 어업(-3.7%)은 종사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등 공공 분야 종사자 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농업 등 1차산업 분야 종사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 사업체수 및 증감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연도별 사업체수 및 증감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연도별 종사자수 및 증감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연도별 종사자수 및 증감률.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 발표한 ‘2018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사업체 수는 6만2871곳, 종사자 수는 27만6942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에 비해 사업체 수는 2808곳(4.7%), 종사자 수는 1만4195명(5.4%) 증가한 것이다.

산업별 사업체 수는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38.7% 증가했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이 각각 8.8%씩 증가한 반면 광업(-15.4%)과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업(-7.1%), 금융 및 보험업(-0.6%)은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 종사자 수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5.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3.1%,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9.7% 순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광업(-13.2%)과 농업, 임업 및 어업(-3.7%) 등은 종사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사업체 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2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도매 및 소매업(23.3%), 운수 및 창고업(9.3%) 등 순을 보였다. 종사자 수 구성비도 숙박 및 음식점업(21.1%), 도매 및 소매업(15.9%),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6%)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인 규모 사업체가 2264곳 늘어났고 5~99인 규모 사업체 530곳, 100~299인 규모 사업체 10곳, 300인 이상 4곳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7.8%, 30대 5.1%, 40대 4.1%, 50대 3.2%, 29세 이하 2.0% 등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50대 대표자가 3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58.5%), 교육 서비스업(58.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51.3%) 등 순을 보였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가 4.9%(2422곳) 늘어났고 회사법인 5.3%(335곳), 회사 이외의 법인 5.6%(157곳) 늘어났고 비법인단체는 5.9%(106곳) 감소했다.

행정시별 사업체 수는 제주시 4만6445곳, 서귀포시 1만6426곳으로 제주시는 4.1%(1844곳), 서귀포시는 6.2%(964곳)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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