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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도록 할 것”
“모든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도록 할 것”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12.3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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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태 후보, 30일 도체육회관서 출마 기자회견
제주시스포츠축제·시체육회관 건립 등 구상 밝혀
홍국태 전 제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30일 도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체육회장 선거에 따른 '출마의 변'을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국태 전 제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30일 도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체육회장 선거에 따른 '출마의 변'을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이어 제주시체육회 회장 선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시체육회 홍국태 전 상임부회장이 30일 제주도체육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민선 첫 제주시체육회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는 급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국격도 커졌다.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우리나라도 선진국 반열에 오른만큼 제주시민들이 선진국 스포츠를 즐기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스스로 체육인이라고 자부한다. 축구, 배구, 등산 등의 스포츠와 인연을 맺어왔다.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을 땐 13억에 불과하던 예산도 50억원까지 늘렸다”며 예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 확보 방안으로 외부인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강화를 내세웠다.

홍국태 전 부회장은 ‘제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슬로건으로 5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주시스포츠축제 개최, 엘리트-생활체육 조화, 제주시체육회관 기초 마련, 스포츠 산업 육성, 경기단체 업무지원비 확대 등이다.

그는 “제주시민이 하나되는 스포츠 축제가 필요하다. 기존 읍면동 대항이 아니라 관광객과 소외된 시민들이 함께하도록 하겠다. 누구나 신청을 하면 자유롭게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 제주도민들이 예전에 즐겼던 행사도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모든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도록 ‘1시민 1스포츠’를 활성화시키겠다. ‘제주시체육회 앱’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스포츠를 선택하면 곧바로 즐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면서 보다 스마트한 생활체육이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도 폈다.

제주시체육회관은 자신의 임기 3년내에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마련, 이를 바탕으로 로드맵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홍국태 전 부회장은 “시대는 바뀌고 있고, 스포츠도 바뀌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맞춘, 새로운 스포츠 관념이 필요한 때이다”면서 “스포츠 단체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자신이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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