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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국 “토론회 개최는 선관위 결정에 따를 것”
부평국 “토론회 개최는 선관위 결정에 따를 것”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12.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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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도체육회 세미나실서 출마 기자회견 개최
“탐라대 부지를 전지훈련 메카로 조성하겠다”
부평국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30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부평국 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30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부평국 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내년 1월 15일 치러지는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부평국 전 상임부회장은 30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체육 발전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부평국 전 부회장은 “민선체육 시대가 도래했다. 2020년이 그 원년이다”며 4가지 큰 틀을 제시했다. 재정적 기반, 월드종합대회 유치,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 체육인 권리증진 등이 4가지 큰 틀이다.

그는 도체육회의 재정 안정적 자립기관을 조성하고, 조직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안정적 재정 확보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수탁 관리 운영체계를 도입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옛 탐라대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이날 제시했다. 부평국 전 부회장은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탐라대 옛 부지에 스포츠 레저타운을 조성해 전지훈련 메카를 조성하고, 각종 종합월드대회도 유치하겠다는 점을 밝혔다.

부평국 전 부회장은 아울러 공공스포츠클럽 권역별 창단, 읍면동체육회 활성화 지원 체계 구축, 학교체육 지원 스포츠 거버넌스 구축, 제주체육과학센터 연계를 통한 과학적 선수체계 육성도 강조했다.

부평국 전 부회장은 또한 종목단체와의 ‘공동체 의식’도 강조했다. 그는 “도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의 의식개선을 통해 종목단체와의 수평적 관계를 형성, 실질적으로 종목단체와 공동체라는 의식을 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 민선 체육회장이 누군지를 구체적으로 알릴 수 있는 토론회 개최 등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미디어제주> 기자가 “첫 민선체육시대를 연다는 건 도민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걸 말한다. 비록 도체육회장은 대의원들의 투표로 당선이 되지만 도민들은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 토론회 개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부평국 전 부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대로 따르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기자들이 “(토론회 개최에 관련해서) 선관위는 출마예정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후보의 생각은 어떠냐”고 재차 물었다. 부평국 전 부회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 답변은 회피했다.

또한 특정 지도자의 계약해지 문제도 떠올랐다. 상대 후보와 관련된 특정 지도자를 계약해지를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의였다. 이와 관련해 부평국 전 부회장은 “내가 관여한 부분은 아니다. 상임부회장을 그만둔 상태여서 잘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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