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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천 道씨름협회장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송승천 道씨름협회장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2.26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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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자회견서 제주 체육 발전 5개 시책 내놔
“예산 없어 사업 추진 못 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이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송승천 회장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도체육회장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 회장은 이날 "중·고등학생 때부터 유도와 씨름 선수로 활약했고 도씨름협회 이사와 회장으로 30여년을 재임한 것을 비롯해 도체육회 이사 및 상임부회장으로 제주 체육의 밀알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어 "누구보다 제주 체육 전반에 상존한 문제와 선수, 지도자들, 종목단체 사무국장 및 회장들의 애환과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문제를 아는 사람만이 처방전을 내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2011년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취임 후 직장운동부 창단, 경기장 시설 확충을 통해 2013년 인천전국체전에서 역대 원정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2014년 제주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 11위 성적 달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30여년 간 중견기업 CEO이자 7년 동안 제주도 전문건설협회장으로서 1000 회원사를 대표해 다양한 정책과 많은 예산을 집행해 본 경험과 마인드가 축적돼 있다"고 자신의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송 회장은 회견에서 제주 체육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시책도 내놨다.

다섯 가지 시책은 ▲전문체육 육성 ▲평생 스포츠 시스템 구현 ▲꿈나무 발굴 ▲소통위원회 구성 ▲제주의 세계 스포츠의 섬 구상 등이다.

이를 위해 전천후 실내 체육관 확보, 학교체육지원위원회 설립과 재정 지원, 체육 지도자와 감독 및 사무국장에 대한 처우 개선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스포츠대회 제주 유치 추진 등을 약속했다.

송 회장은 "지금까지 기업인으로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자세로 살아왔다"며 "제주 체육의 발전을 위하는 길에 적어도 예산이 없어서 사업을 추진하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선되면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긴밀한 논의 체계를 구축하고 대중앙 절충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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