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크루즈산업 활성화 팔 걷어붙인 제주도
침체된 크루즈산업 활성화 팔 걷어붙인 제주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2.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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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등 크루즈 시장 다변화 마케팅 및 수용태세 강화 나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중국발 크루즈 운행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사드 배치에 따른 정치적 요인으로 3년 가까이 제주의 크루즈산업 분야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선 일본과 대만,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등 국제 크루즈박람회에 참가, 주요 글로벌 크루즈 선사 등에 제주 기항지 인프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일본과 대만, 홍콩 지역 포트 세일즈(Port Sales) 행사에 참가해 현지 크루즈 선사와 모객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크루즈 제주 유치 확대 마케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도내 크루즈 내수시장을 확대, 제주를 준모항으로 육성하고 크루즈에 대한 도민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크루즈 도민 체험단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54명이었던 도민체험단은 올해 82명으로 늘린 데 이어 내년에는 16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적인 크루즈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8월말 열리는 제8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통해 아시아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관산업 육성 등 제주 크루즈산업의 재도약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업계간 비즈니스 미팅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가 설립한 아시아 최대 크루즈 단체인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에서는 연구 개발 및 정보 제공, 지역 연계사업 등을 통해 운영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중국발 크루즈의 한국 기항 재개에 대비해 제주항과 서귀포 크루즈항에 크루즈 입출항 서비스 제공 및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 정보와 편의 제공 등 크루즈 수용 태세를 강화, 제주 재방문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크루즈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크루즈선의 제주 체류 시간을 최소 8시간으로 확대, 지역상권 방문 등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크루즈 선사와 모객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상품 구성 협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 제주 크루즈 입항 일정은 제주항의 경우 295회, 서귀포항은 202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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