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산 헬기 수리온이 제주해역 경비에 투입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4일 수리온 1대가 제주해경청 항공단에 배치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헬기는 최대 200개 표적을 자동 추적할 수 있는 탐색 레이더와 360도 전방위 탐지 가능한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파, 헬기 및 선박 위치식별장비,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 외장 호이스트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 통합형 항전시스템이 적용됐고 위성위치정보시스템, 레이더 고도계 등의 항법 장비도 있다.
수리온은 내년 3월까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며 불법조업 단속, 수색 구조, 해양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제작한 수리온은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해 약 6년간 1조2950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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