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09 (금)
2020년 새해 첫 일출을 한라산에서 맞이한다면?
2020년 새해 첫 일출을 한라산에서 맞이한다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2.2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새해 첫 한라산 정상 해맞이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18년 새해 첫 한라산 정상 해맞이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0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이하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한라산 야간산행이 허용된다.

세계유산본부는 경자년 쥐띠해 첫 일출을 한라산 정상에서 볼 수 있도록 한라산 야간산행을 특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야간 산행이 허용되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로 2020년 1월 1일 0시부터 입산이 허용된다.

한라산 국립공원관리소는 야간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야간에도 탐방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했다.

또 국립공원관리소 직원 80여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자치경찰과 119 대원, 제주산악안전대원, 한라산지킴이 등 지원 인력 30여명을 추가로 배치, 탐방객 안전에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설로 인한 등반로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젠과 스틱, 장갑, 손전등, 모자, 여벌옷 등 겨울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최근 5년간 새해 첫날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 현황을 보면 2015년의 경우 대설경보가 발령되면서 입산이 통제돼 734명(성판악 625명‧관음사 109명)에 그쳤고 2016년 5876명(성판악 5630명‧관음사 246명), 2017년 5808명(성판악 5144명‧관음사 664명), 2018년 8370명(성판악 7467명‧관음사 903명), 2019년 5132명(성판악 4486명‧관음사 646명)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