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제주관광 10선이 궁금합니다
새해 1월 제주관광 10선이 궁금합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12.2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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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가 가고 또다른 한 해가 올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새해를 앞두고 내년 1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23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멋진 새날을 희망하며, 엄블랑한 1월 제주’라는 테마를 주제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을 소개하고 있다. 1월 주제로 담은 ‘엄블랑하다’는 대단하다, 엄청나다의 제주어이다.
 

1. 어둠과 추위 이길 새날의 힘, 내 안에– 성산일출축제, 펭귄수영대회+일출명소

어둠과 추위를 이겨낸 열정으로 지난 아쉬움 씻고 새날을 다짐하는 새해, 제주에서라면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를 보내며 복을 모아 새날을 여는 성산일출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잔치로 끼와 흥을 풀어내기에 알맞고, 해보다 먼저 불꽃으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새해 아침. 중문 색달 해수욕장엔 인간펭귄을 자처하는 이들이 한해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바다에 뛰어든다.

제주도내 곳곳엔 일출명소가 있다. 사계해안도로 형제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한라산 중턱 사라오름에서 만나는 일출도 잊지 못할 기억이다. 제주시내는 민오름과 사라오름이 있다.

성산일출축제 : 2019. 12. 30 ~ 2020. 1. 1 / www.sunrisefestival.kr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 : 2020. 1. 1. 10, 중문색달해수욕장
형제해안도로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라오름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 2-1
민오름 : 제주시 오라2동 산 28

2. 우리라는 이름이 품은 그 큰 행복들– 설날맞이 도내 행사들

전통 복장과 음식 나눔, 복조리 만들기,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곳곳에 마련된 행사들로 명절의 의미를 끌어올리자.

제주목관아와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설날 당일과 다음날, 제주민속촌은 연휴 내내, 설 전날과 다음날 문을 여는 국립제주박물관 등 기관별, 관광지별로 마련된 행사내용과 시간이 다르므로 가까운 곳부터 미리 확인하면 좋다.

국립제주박물관 : 제주시 일주동로 17 / jeju.museum.go.kr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 제주시 삼성로 40 / www.jeju.go.kr
제주민속촌 :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 www.jejufolk.com
제주목관아 : 제주시 관덕로 25 / www.jeju.go.kr

3. 동백꽃 필 무렵, 짙고도 깊은 붉은 매력에 취해– 동백꽃길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마을 4.3길, 동백나무 구간에서 그날의 아픈 기억을 더듬으며 꽃의 생기로 치유의 힘을 얻자. 이웃한 신흥리는 300년 역사의 동백마을로 수km의 동백가로수가 인상적이다. 마을 방문자센터에서는 식용동백기름을 활용한 식사체험, 동백오일 비누체험이 가능하다.(사전 문의 및 예약 필수)

의귀마을 동백나무길 :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의귀 4.3길 역방향, 의귀리 사무소, 의귀초등학교 지나 송령이골 가는 길)
신흥리 동백마을방문자센터 : 서귀포시 남원읍 한신로 531번길 22-1
세리월드 : 서귀포시 법환상로2번길 97-17
메이즈랜드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2134-47

4. 몸과 마음 채우는 건강한 행복– 웰니스(wellness)여행

여행의 재미를 반드시 밖에서만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포근한 공간, 편안한 시간 안에서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 분명 기다릴 때는 들뜨고 즐겁던 여행길이 조금씩 지쳐갈 때 쯤 나에게 안기는 호사 하나, 따뜻한 차와 음악. 분위기 있고 아늑한 찻집에서 차를 음미하며 미처 정리 못한 생각타래를 스르륵 풀어도 좋고 추억의 음악으로 치유를 얻어도 좋다. 내가 고른 노래에 디제이의 감성이 얹어지면 LP판의 지직거림도 정겹게 들릴 것. 지친 나에게 안기는 호사 둘은 따뜻한 물. 아로마 향 머금은 수증기가 발끝부터 온기를 끌어올리는 족욕도 좋고, 온천과 온수풀에 몸을 담그면 걱정은 훨훨 날아가고, 다가올 일은 술술 풀릴 것 같은 기분에 마음도 따끈따끈.

5. 겨울왕국의 환상적인 매력 속으로– 겨울산 수놓은 눈꽃트레킹

겨울 한라산은 겨울왕국이다. 풍부한 경험으로 등반에 자신 있다면 백록담코스를, 조심스럽다면 사라오름이나 윗세오름을 골라도 좋다. 초보자는 무리하기보다 어리목에서 30분 거리 어승생악부터 도전해보자. 몸이 마음처럼 따르지 않는다면 차로 오르는 1100고지 휴게소에서의 눈꽃감상도 좋다. 보온성 뛰어난 옷차림, 선글라스와 아이젠 등 기본 장비는 필수.

한라산국립공원 : www.jeju.go.kr/hallasan/index.htm
성판악코스 : 9.6km, 4시간 30분 소요(이상 편도) 백록담까지, 관음사코스 하산가능
영실코스 : 5.8km,2시간 30분 소요(이상 편도) 남벽분기점까지
어승생악탐방 : 1.3km, 30분 소요(이상 편도)

6. 세계 미술의 거장들, 가까이 더 가까이– 제주도립미술관 특별전

개관 10주년을 맞은 제주도립미술관이 특별전을 열고 있다. <프렌치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는 모네, 르누아르, 밀레, 샤갈, 마티스 등 모더니즘 대표작가 45명의 작품 중 미국 브루클린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이다.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시 11002894-78

7. 그대의 간절한 바람, 그대로 이루어지리– 성불오름

구좌읍 송당리에 자리한 이 오름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고려시대 이곳에 성불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도 하고, 성불천이라는 샘물도 있었단다. 오름 입구에서 안내도를 확인 후 등반을 시작하자. 맑은 날 정상에서 따라비 오름과 한라산, 보름왓과 영주산, 그리고 멀리 성산일출봉까지 보인다. 탐방 소요시간 약 40분.

성불오름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네비게이션 검색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744-4(제주 민속식품 꿩 엿 전시 판매장)

8. 사계절 멋지되, 오늘 더 새롭고 멋진– 사계리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품은 마을. 화산이 만들고 세월이 깎아낸 그 웅장하고 독특한 매력은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동물발자국 화석 산지로 구석기 인류의 흔적마저 품었다. 마을을 살짝 벗어난 주슴질 탐방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걷기 좋은 예쁜 길로 뜨고 있다. 탐방은 40분이면 충분하고 길가에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사계리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주슴질탐방로(입구맞은편 주차장)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612

9. 탐라의 탐스러운 맛, 행복이 어마어마해– 레드향, 한라봉 따기 체험

고급품종 한라봉과 레드향 체험은 아직까지 흔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다. 품종마다 수확시기가 조금씩 다른데 레드향은 12월부터 시작해 1월 중순까지, 이어서 한라봉 수확이 시작된다. 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추위나 비바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석원농원(레드향, 한라봉) :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404-1
해품은 체험농장(레드향, 한라봉) :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1073
제주제라향농원(레드향):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410-2

10. 대접받고 싶은 선물 같은 한 상– 정갈한 맛에 제주 정취 한 스푼

올해도 힘을 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기에 아깝지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제주의 고마운 밥집들. 찾아가보자.

한편 2020년 1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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