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낡은 구태 정치를 새로운 희망의 정치로 바꾸겠다”
구자헌 “낡은 구태 정치를 새로운 희망의 정치로 바꾸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2.17 12: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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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 공식 선언 … 문재인 정부 일자리‧부동산 정책 강력 비판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이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미디어제주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이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자유한국당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구자헌 변호사(51)가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구자헌 변호사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낡은 정치, 구태 정치를 새로운 희망의 정치로 바꾸기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로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곧바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허구라면서 현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정부는 일자리가 늘었다고 하지만 그 실상은 매우 황망한 숫자놀음”이라며 “국가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과 자영업이 몰락하고 경제의 허리인 40대의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줄어들고 있으며, 청년들은 아예 일자리 찾기를 포기하거나 단기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특히 그는 “경제 침체 속에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부동산 가격”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양극화 정책으로 무주택 서민과 청년들은 내 집 마련의 꿈조차 꾸지 못하는 세상이 됐다”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제주의 주택구입 부담 지수가 서울에 이어 전국 2위이며 청년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높은 집값 부담으로 제주를 떠나는 청년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는 동반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와 더불어민주당의 1당 독주를 여기서 멈추게 해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독선에 가득 찬 오판을 심판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이후 16년째, 서귀포는 20년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을 싹쓸이하고 있다”면서 “제주의 갈등 현장에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느냐. 자유한국당에 책임을 떠넘길 뿐인 그들이 4.3 아픔의 치유를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고 생각하느냐”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직접 겨냥했다.

“같은 당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원희룡 제주도정을 포위하고 공격하며 정작 도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면서 도지사가 불통이라고 비난만 할 뿐”이라면서 “제주 발전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 대신 인기에 영합하면서 뒤늦게 제2공항 건설 공론화의 장에 숟가락을 얹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민주당은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소리 높여 외쳐왔지만 제주에서 그들은 적폐”라며 “제주판 정경유착의 낡은 정치를 시민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깨끗한 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민들의 희망이 되는 국회의원, 가진 것 없고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제주도민 삶 자체에 영향을 주는 인프라이기 때문에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면서도 “다만 제주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갈등의 임계점을 넘어선다면 시기를 늦춰 갈등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제주시 삼도동 출신인 그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고려대 법학과에 진학,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선불금 갈취한 혐의로 사기죄 고소를 당한 탈성매매 여성 2명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건으로 유명세를 탔다.

2002년 대구지검 상주지청에 근무할 당시 그는 피해 여성들을 풀어주는 대신 오히려 선불금을 갈취하고 폭력을 휘두른 윤락업소 중개인을 구속 기소해 이듬해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성평등 디딤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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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이 2019-12-17 19:14:29
선거만이 이런 장난질 멈출수 있습니다.

내년 4월 선거에 절대적으로 민주당은 선거에서 떨어뜨려야 합니다. 제주 도민은 육지 데모꾼 꽁무니나 따라 다니면서 표 구걸하는 국회 의원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민주당 제주 도의원들의 지역구인 제주시와 서부 지역구 땅값 떨어질 듯하니, 제주 동부 성산 공항을 갑자기 민주당 도의원들이 반대하는 황당한 짓을 하네요

인구도 적고 힘 없는 제주 동부 사람들이 또 당하네. 선거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