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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교‧민간 협업의 결실 김영수도서관, 전국 최고 우수사례
행정‧학교‧민간 협업의 결실 김영수도서관, 전국 최고 우수사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2.06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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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주관 ‘생활SOC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선정
도시재생사업으로 기존 제주북초등학교 도서관과 인근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김영수도서관 내부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사업으로 기존 제주북초등학교 도서관과 인근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김영수도서관 내부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김영수도서관이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이 주관하는 ‘2019년 생활SOC 아이디어·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제주북초등학교 도서관과 유휴공간이었던 옛 관사와 창고를 리모델링,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마을어린이도서관이자 돌봄공간으로 재탄생한 김영수도서관이 생활SOC 우수사례로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이 도서관은 제주도교육청 소유 제주북초등학교 내 도서관을 제주도가 도시재생사업으로 리모델링해 마을도서관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행정과 학교, 민간의 협업과 지역 참여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20곳의 우수사례 중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근린 주거 중심공간인 학교와 연계, 운영시간을 기준으로 쇠퇴한 원도심 생활SOC를 확충한 사례로 꼽히는 점, 수상 사례 중 유일하게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사회간접자본 시설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김영수도서관 같은 거점시설들을 조성하고 지역에 개방함으로써 쇠퇴한 지역에 활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도교육청과 협력하면서 제주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수도서관은 제주북초등학교 방과 후인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에 개방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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