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7:39 (금)
제주도, 도시 품격 향상 위한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시행 ‘박차’
제주도, 도시 품격 향상 위한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시행 ‘박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2.05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대 총괄건축가로 서울시 공공건축가 등 역임한 김용미 건축사 위촉
제주도가 서울시 공공건축가 등을 역임했던 김용미 건축사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 5일 원희룡 지사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가 서울시 공공건축가 등을 역임했던 김용미 건축사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 5일 원희룡 지사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도내 공공 건축과 도시의 품격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총괄 및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면서 김용미 건축사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건축정책위원을 등을 역임한 김용미 건축사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김용미 건축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제주의 공간정책과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주요 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등 건축‧도시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총괄ㆍ공공건축가제도’는 기획 단계부터 설계·시공, 사후관리까지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사업 전반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제고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제주도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나 생활SOC 사업 등에 공공건축가 의무 참여를 규정하는 범정부적인 정책 추진에 발맞춰 지난 4월부터 태스크포스팀 운영을 통해 공공건축가제도 시행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관계전문가 30여명을 ‘공공건축가’로 위촉하는 등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 개선을 위한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위촉된 공공건축가들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 생활SOC 사업 등 개별 공공건축과 공간 환경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과 함께 소규모 건축물 설계 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양문 도 도시건설국장은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는 그동안의 행정 편의적인 업무절차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공공성을 담보하는 공공건축물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건축의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디자인 개선을 통해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조성, 도민 삶의 질은 물론 제주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