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지역 4곳이 한국전력공사 지중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29일 한국전력의 2020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대상지에 서귀포시 동홍 주공5단지 진입로, 중정로91번길, 동홍중앙로, 성산읍 한도로 등 4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전의 지중화 사업은 전주와 통신주를 제고하고 전선 및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것이다.
사업 완료 시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 교통 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 미관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이에 따라 이들 4곳의 지중화 사업에 총 25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간별로는 ▲동홍 주공5단지 220m 6억원 ▲중정로91번길 580m 6억8000만원 ▲동홍중앙로(나드리마트~일주도로) 470m 8억원 ▲성산읍 한도로(해맞이도로~한도교) 300m 4억3000만원이다.
정확한 공사비는 지방자치단체(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 후 실시설계 및 상세설계를 거쳐 산출된다.
위성곤 의원은 “서귀포는 관광을 위한 미관 개선은 물론 태풍으로 인한 정전피해가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등 전기안전 제고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전선지중화 추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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