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군 장병 여러분, 고맙습니다'
'군 장병 여러분, 고맙습니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30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피해복구 군장병 10월 2일 복귀
제주도, 제주항에서 대대적 환송식
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복구작업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해병대와 육군공병단이 복구작업을 마치고 10월 2일 각 부대로 복귀한다.

제주해군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제주도에 투입돼 태풍피해복구 작업을 전개한 1500명의 군 장병들이 29일까지 복구작업을 마치고 복귀한다고 30일 밝혔다.

태풍 '나리'가 제주도를 강타한 이후 9월 17일부터 시작된 태풍피해 복구에는 군 병력 총 인원 2500여명이 참가했다.

제주도에 주둔 중이던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와 해군 61비행전대 제주 파견대, 공군 308관제대대와 당시 제주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특전사를 포함해서 1000여 명과 지난 18일과 19일에 해군함대로 제주에 도착한 해병 1사단 1300명, 육군 1117공병단 200명은 군 장비 75대를 동원해 제주시 동문시장과 한천교 일대, 태풍피해를 입은 하우스 농가에서 복구작업을 벌여왔다.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12일동안 복구작업을 해 준 군 장병들 덕택에 태풍피해 일주일만인 23일까지 피해가 가장 컸던 도심지 침수가옥에 대한 복구가 95% 이상 이뤄졌고 9월 말 현재 도심외곽의 비닐하우스, 농경지 그리고, 한라산 및 어승생 수원지 등에 대한 피해복구지원도 상당부분 진척됐다.

해군제주방어사령관 최승길 준장은 "예기치 않은 엄청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이번 군 장병들의 피해복구 지원활동이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추석연휴 기간을 비롯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타지역 장병들이 소속 부대로 복귀하게 되었지만 제주방어사령부는  아직 복구의 손길이 더 필요한 도심 외곽 비닐하우스 및 농경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복구지원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 급파되었던 해병대1사단과 육군공병단 병력은 9월 29일까지 태풍피해 복구 1, 2단계 작업을 종료하고, 30일 한라산 행군 후 10월 2일 오후 1시 제주항 6부두에서 열리는 환송식에 참가한 후 복귀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