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비자 입국 제주 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외국인 5명 구속
관광비자 입국 제주 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외국인 5명 구속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1.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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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흘 새 7000만원 피해…경찰 총책·중간 관리책 등 추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노인들을 상대로 수천만원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외국인 범죄가 발생했다.

경찰이 외국인 조직원 일부를 검거하고 총책 등을 추적 중이다.

제주지방경찰청사 전경.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경찰청사 전경. ⓒ미디어제주

2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국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 5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보이스피싱 범행을 통해 세 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도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전화해 금융감독원과 경찰을 사칭하며 '개인정보 유출로 예금액을 모두 인출해야 한다', '돈을 대문 앞에 두면 잠복해 범인을 잡아주겠다'고 속여 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발생 직후 피해금액 수거책 말레이시아인 3명을 검거하고 이달 7~8일 중간 관리책 2명을 추가 검거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조직 총책과 다른 중간 관리책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도 전화상으로 금융거래 및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하거나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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