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2020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한 개별토지의 토지특성 조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제주시 관내 전체 50만7000여 필지 중 도로와 묘지, 하천, 제방 등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과세대상 33만9200필지다.
이번 조사는 건축, 개발행위허가, 토지 분할, 지목변경 등 각종 인허가 사항과 토지 형상 및 도로 조건 등 개별토지에 대한 특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제주시는 최근 몇 년 동안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재산세 부담 가중 등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 토지특성 조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재년 2월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 소유자 등 이해관계인 의견 접수 후 2020년 5월 29일 결정 고시된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전년대비 평균 10.5% 오른 가격으로 결정,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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