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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하수처리장 완전 지하화 사업 첫 단추 꿴다
도두하수처리장 완전 지하화 사업 첫 단추 꿴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1.2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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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 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을 완전 지하화하는 내용의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25일 발주했다.

제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식적인 첫 절차인 셈이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으로, 용역이 착수되는 내년 1월부터 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와 관련, 지난 9얼 기본계획 고시가 확정되기 전까지 국회와 기재부를 직접 방문,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제주의 시급한 환경기초시설이라는 점을 들어 주민 수용력을 제고해 나가는 사업이라고 설득한 끝에 1865억원의 국비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에도 중앙정부의 지원금 비율과 규모를 전체 사업비의 절반 규모로 대폭 증액, 제주 환경 인프라 조기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역에는 △현지 답사 및 관로‧지장물 조사 등 기초자료 분석 △친환경‧신기술 도입 및 유지관리 방안 △해양방류관로 시공 및 상부 활용방안 △시운전 및 운영관리방안 등 기본계획 수립과 입찰안내서 작성 및 인허가 업무 수행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2025년 12월까지 38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13만톤 규모를 22만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으로, 하수 처리 공정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일괄입찰방식에 의한 시설공사를 발주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9월 우선 시공분을 착공, 2022년 7월본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윤권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기본계획 수립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이 입찰 공고된 만큼 앞으로 사업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진행과 주민상생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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