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출범식 내년 1월 31일까지 47억8200만원 모금 목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20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구호로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이어진다. 모금 목표액은 47억8200만원이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47억7500만원을 초과한 47억8000만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비, 의료비,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원금 등에 사용된다.
도내 방송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 접수 창구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주민센터 내 사랑의 열매 모금함도 이용할 수 있고 한 통화당 3000원인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로도 가능하다.
출범식에서 김남식 회장은 “제주도민 모두가 이번 캠페인의 중심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추위가 클수록 따뜻함도 커진다”며 “뜨거운 마음이 도민들에게도 퍼져 온정으로 가득한 제주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도내 기관장과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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