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뭐 하지?" 고민할 당신에게 전하는 편지
"수능 끝나고 뭐 하지?" 고민할 당신에게 전하는 편지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11.1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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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느라 고생 많았다, 당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

영화, 공연, 수험생 할인 혜택 등 정보 ‘총망라’
다친 마음에 온기가 필요하다면, ‘이 음악’ 추천!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019년 11월 14일 수능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각자의 싸움을 해왔을 수험생들. 고생 많았다.

시험 결과에 따라 울고 웃는 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분명한 사실 한가지. 여러분 모두 마음껏 행복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수능 끝나고 뭐 하지?"

수능 끝나고 즐길만한 영화나 공연, 각종 할인 정보에서부터 마음을 치유할 음악까지. 기사의 내용을 참고해 지친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해보자.

 

# 문화생활, 이제부터 시작이야! 볼만한 공연 & 전시,

1. 2019 힙합페스티벌 인 제주

2019 힙합페스티벌 인 제주 웹자보.

 

오는 16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에서 하는 힙합 공연이다.

래퍼로는 매드클라운, 제네더질라가 참여하며, 보컬에 치즈, 비트박서로 마이티, 비보이 크루로는 더 헤이마가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1층 좌석이 1만5000원, 2층이 1만원. 청소년은 30% 할인을 해준다.

자고로 힙합이란 뮤지션과 함께 춤추며 즐겨야 재미난 장르인데, 앉아서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다. 하지만 무려 ‘매드클라운’이 출연하는 공연을 제주에서, 그것도 1만원 이하로 관람할 기회는 흔치 않을 테니. 힙합, 좋아한다면 이번 공연에서 마음껏 소리치며, 몸을 들썩여보자.

 

2. 제주도립미술관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

2020년 2월 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프렌치 모더니즘' 거장의 작품을 대거 전시한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이라도 이번 전시는 놓치면 안 된다. 모네, 르누아르, 마네, 드가, 로댕 등 미술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세계적인 모더니즘 작가들의 작품을 실물로 볼 기회는 매우 드물 것이기 때문.

예술이 무엇인지, 좋은 작품이란 무엇인지 잘 몰라도 괜찮다. 그냥 멍하니 거장들의 작품을 바라보다 보면, '이거다!' 하고 마음에 와닿는 작품이 있을 것이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했다면, 한번 생각해보자. '내 그림 취향은 무엇일까'. 

마음에 드는 작품들의 공통점을 찾아, 당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게 된다면? 미술 작품 관람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인데, 만 24세 이하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제 막 수능을 치른 고3 학생이나 재수생, 혹은 삼수생… 육수생까지 무료입장이 되는 셈이다.

제주도민은 50% 할인도 해주니, 무료입장에 해당이 안 되더라도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전시는 내년도 2월 7일까지로, 기간도 넉넉하다.

 

# 흥행성과 예술성 다 갖춘 프랑스 영화들, 무료로 즐기자!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5일 동안 열린다.

주목할 점은 모든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는 것.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 공식 웹자보.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 공식 웹자보.

특히 제주에서 개봉하지 않아 볼 수 없었던 유명 프랑스 영화를 대거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를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코미디 영화 ‘산타 앤 컴퍼니’ △’노답’인 중년 남성들이 수중발레를 하는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누나의 죽음으로 조카를 떠맡게 된 24살 청년의 감동 스토리 ‘쁘띠 아만다’ 등이 있다.

제주프랑스영화제 프로그램 및 상영작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단 기사를 참고하자.

<최신 프랑스 흥행작 보고 싶다면? "제주프랑스영화제로 와요"> 기사

다시 말하지만, 제주프랑스영화제는 모든 영화 상영이 무료로 진행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미리 체크한 뒤, 놓치지 말자.

+덤으로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의 경우 수험표를 제시하면 6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11월 21일 겨울왕국2가 개봉할 예정이라니, 다 함께 영화관으로 Let’s go!

 

# 수험생 할인받아 여행 떠나볼까?

1. 티웨이 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수험생 한정, 30%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2. 한국철도에서는 2020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위해 ‘패스n패스’라는 기차 이용권을 출시했다. 이 이용권을 구입하면,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KTX와 일반열차 자유석 또는 입석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1일권 5만3000원, 3일권 인당 8만2000원, 5일권 9만 1000원이다. 좌석 지정의 경우 1일권 편도 2회, 3일권 편도 4회, 5일권 편도 6회까지 가능하다.

패스n패스 이용권은 전국의 주요역 창구에서 수험표를 제시한 뒤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앱으로 구매할 경우 열차에 탑승하기 전, 역 창구에서 수험생 인증을 받아야 한다.

 

# ‘있는 그대로도 괜찮아’… 마음 다독이는 치유 음악 추천

세상에 나 홀로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한없이 바닥으로 가라앉는 기분이 들 때. 

그럴 때 들으면, 위안이 되는 음악을 엄선했다. 가사를 음미하며 천천히 들어보자.

1. 자전거 탄 풍경 – 살아있어 좋은 거야
“있잖아 너무 지칠 땐 주저앉아버려.
넘어진 김에 쉬어 가는 거야, 서둘지 않아도 돼.
지금은 아스라이 너무 멀게만 보여도, 가다가다 보면 닿게 될 거야.”

2. 커피소년 – 상처는 별이 되죠
“상처는 별이 되죠, 눈물 흘린 그만큼 더욱 빛나죠.
상처는 별이 되죠, 아프고 아픈 만큼 더 높이 빛나죠.
조금만 더 참아요, 조금만 더 견뎌요. 외롭고 외로운 만큼 더 높이 빛나죠.”

3. 달로와 – 꽁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웃는 너. 뒤돌아 한숨 지며 눈물을 흘리네.
꽁 하지 말고 공, 다 비우는 거야. 비우고 비우면 다 편해지니.
꽁 하지 말고 공, 둥글게 사는 거야. 둥근 달은 언제나 널 밝게 비추니까.”

시험 성적이 좋던 나쁘건, 당신은 분명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아직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해 조금 헤맨다 해도 괜찮다. 갈팡질팡한 그 경험들이 언젠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선물’이 되어 돌아올 테니.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여,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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