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 달간 공무직·청원경찰 포함 2118명 대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전 직원 지방세 체납액 제로(0)'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조세 공평과 공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무원 먼저 자발적으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시책은 이달 한 달간 공무직과 청원경찰을 포함한 서귀포시 소속 직원 2118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귀포시는 직원 동의를 받아 개인별 체납 여부를 확인해 체납 발생 시 납부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번 시책 추진 후 참여도와 직원 만족도 등을 검토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직원들도 지방세 체납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어 체납 여부 조회를 위해 신청을 받고 있다"며 "체납 유무는 시스템 조회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일 기준 전체 체납액은 107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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