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공주대 교수 동원교육학원 이사 내정 철회해야”
“이명희 공주대 교수 동원교육학원 이사 내정 철회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1.07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4·3희생자 유족회 7일 성명
“4·3 폭동 발언 뉴라이트계 인사”
“제주도도 거부권 행사해야” 촉구
제주4·3평화공원 행불인 묘역.
제주4·3평화공원 행불인 묘역.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송승문, 이하 유족회)가 제주4·3을 ‘폭동’으로 규정한 이명희 공주대 교수의 제주국제대학교 학교법인인 동원교육학원 이사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유족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이명희 교수를 이사로 내정한 것은 4·3의 진실과 사실 규명에 전력투구해 온 7만여 유족 및 도민 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유족회는 이 교수를 2013년 문제가 된 교학사 역사교과서 집필자로 제주4·3을 폭동이라고 발언한 대표적인 뉴라이트계열 인사라고 평했다.

유족회는 이에 따라 “동원교육학원이 올바른 역사관 함양과 평화 및 상생으로 승화한 4·3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교수의 이사 내정을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도 “교육부에서 사립대학 지도감독 권한을 넘겨받아 이 교수의 이사직을 사실상 최종 승인 또는 임명권을 갖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4·3유족은 물론 도민 대다수가 부당하게 여기는 이번 인사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교수는 2013년 6월 5일 모 방송사 인터뷰에서 “제주4·3은 폭동이며, 좀 문제가 되는 것은 4·3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좀 학살당한 일”이라고 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