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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세화민속오일시장에 놀러오세요
기고 세화민속오일시장에 놀러오세요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11.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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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구좌읍사무소 김형준
구좌읍사무소 김형준
구좌읍사무소 김형준

구좌읍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넘실대는 파도와 아름다운 해변 옆, 북적이는 도민과 관광객,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맛보고 물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

바로 110여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화민속오일시장이다.

세화민속오일시장 역사는 110여년전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도리 별방진내에 있었던 시장이 세화리 전항동으로 이설하면서 오일시장으로 개장하였다.

1927년에는 장소가 협소하여 현 세화중학교 입구로 이설하였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1945년에 다시 세화리 시장동 일대로 이설하여 운영되었으며,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현 구좌보건지소 근처로 이설하였다가 다시 1983년 9월 현재의 오일시장 부지로 이설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세화민속오일시장은 도민들의 역사와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다.

현재는 시장 4개동에 150여개 점포가 입주하여 규모는 작지만 생선, 식품, 옷, 잡화,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어르신에게 필요한 생활물품에서부터 어린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까지 남녀노소 구경하며 즐길 수 있다.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방문이 될 수 있도록, 구좌읍에서는 시설현대화도 추진하고 있다. 장옥 개선 및 비가림 시설 설치 등 오일시장을 나날이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또한, 시장 상인회에서도 자체 친절결의 및 환경개선, 품목 다양화 등 즐거운 방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매월 5일과 10일, 장이 열리는 날이다.

세화민속오일시장에서, 친구와 함께 자녀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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