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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 부문 대상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 부문 대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1.0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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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사·주민과의 대화 등 ‘과정의 공공성’ 높은 평가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이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 건축물 사회공공 부문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이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 건축물 사회공공 부문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프로젝트로 일환으로 조성된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이 2019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 건축물 사회공공 부문에서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이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은 제주도와 현대카드㈜가 가파도의 자연환경적 특성을 살려 장기간 중단된 공사장을 매입,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거주 및 창작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준공한 건물이다.

이 건물은 스튜디오와 방문객 동선의 편안한 공간적 흐름과 특별히 강조되거나 두드러지지 않은 옥상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콘크리트 기둥 사이로 지하 바닥에 내려앉는 햇빛 등으로 인해 문화예술 창작 공간으로서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햔대카드㈜의 세심한 조율 덕분에 건축가들의 충분한 사전조사와 주민들과의 대화 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등 과정의 공공성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이번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을 계기로 가파도 아름다운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 등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의 미래상인 경제와 생태가 공존하는 섬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설계자인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대표 황선영)는 대통령상을, 시공자인 열린종합건설㈜(대표 오희부)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건축주인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각각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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