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억원 확보 지난 10월 입구 회전교차로 사업 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서귀포시 호근동 산5-1번지 일원 ‘치유의 숲’ 입구 버스 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 치유의 숲은 버스 운행 노선이 없어 자가용이나 렌터카 등을 이용하는 탐방객 외에는 방문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치유의 숲 입구 산록도로변 주·정차로 차량 통행 불편이 이어지며 버스 운행 노선 신설 요청이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이를 토대로 도로교통안전공단, 버스 업체 등과 협의한 결과 버스 노선 신설 시 버스 선회에 따른 통행 불편 및 방문객 교통사고 우려 등으로 회전교차로 설치가 요구됐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추가경정예산 3억원을 확보, 지난달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사업을 발주했다.
서귀포시는 회전교차로 설치 시 신호대기가 없어 평균 통행시간으로는 31%가 줄고 교통 상충지점도 종전 32개소에서 16개로 줄어 사고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치유의 숲 입구 회전교차로 설치가 완료돼 버스가 운행하면 탐방객들에게 교통편의 제공을 하고 사고 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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