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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561편 몰려 “성황”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561편 몰려 “성황”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11.0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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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 11월 21일~25일
첫 단편경쟁부문 예선에 561편 몰려..."성황"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 공식 웹자보.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019년은 의미 있는 해다. 3.1운동 100주년이고, 제주프랑스영화제가 10돌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번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는 그 어느때보다 새롭다. ‘단편경쟁부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장르와 지역의 특성상 그동안 경쟁부문이 없는 ‘비경쟁영화제’로 진행되어왔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올해는 다르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CGV제주노형점, 영화문화예술센터,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열릴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에는 ‘단편경쟁부문’이 있다. 단편영화는 '경쟁부문'으로, 장편영화는 '비경쟁부문'으로 진행된다.

단편경쟁부문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작은 총 19개. △경쟁 섹션 1 △경쟁섹션2 △어린이를 위한 경쟁 섹션 총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영화제에서 선보인다.

주목할 점은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24일 약 6주 동안 ‘숏필름디포(Shortfilmdepot)’를 통해 응모 받은 결과, 무려 56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는 사실이다.

숏필름디포는 전세계의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정보를 얻고, 응모 가능한 플랫폼이다. 국내 유명 단편영화제들도 이곳에 경쟁부문 예선 소식을 올려 응모를 받고 있다.

처음으로 진행한 ‘단편경쟁부문’에 예상보다 많은 수의 응모작이 몰린 것에 고영림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장은 “처음엔 얼떨떨한 기분이었다”며 “상당히 작품성 있는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었고, 덕분에 영화제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단편경쟁 예선 심사에만 꼬박 한 달여 기간이 걸렸다. 응모작 수가 워낙 많기도 했고,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가 결코 쉽지 않았단다.

본선 진출작 19편에 대한 정보는 제주프랑스영화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공개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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