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제주 기독교 순례길 해설사 양성교육 프로그램 마련
제주 기독교 순례길 해설사 양성교육 프로그램 마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0.30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1~2일 이틀간 제주영락교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기독교 순례길을 소개하는 기독교 순례길 해설사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제주CBS(본부장 최종우)와 제주기독교순례길연구회(회장 김형석 목사)가 마련한 ‘2019 제주 기독교 순례길 해설사 교육과정’은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영락교회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1일 강의에서는 ‘제주 선교와 복음 수용의 역사’(김인주 목사)와 ‘제주 순례길 현장의 의미’(이형우 목사)를 통해 기독교가 제주 사회에 어떤 의미로 뿌리를 내렸는지 알게 된다. ‘제주의 역사적 배경과 순례길 해설’(양진건 교수)에서는 순례길의 의미와 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며, 순례길 해설사가 현장에서 알아야 할 실용적인 내용으로 ‘제주 기독교순례길 해설사가 알아야 할 몇가지 사항’(김형석 목사)이 소개된다.

이틀째인 2일에는 현장을 직접 답사한다. 1코스 순종의 길(금성교회~한림교회)을 통해 제주 출신 1호 목사인 이도종 목사 생가와 일제 강점기 항일 운동의 상징인 조봉호 선생 생가 등을 찾아간다. 또 4코스 화해의 길에서는 제주 4.3 당시 지역 주민들을 살린 조남수 목사 공덕비 등을 답사한다.

한편 제주 기독교 순례길은 지난 2012년 6월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에서 한림읍 협재리까지 제1코스 ‘순종의 길’이 개장식을 가진 데 이어 지난 2017년 11월 제주시 성내교회에서 한국전쟁 피난민 교회 터와 제주 첫 유치원인 중앙유치원(제주동부교회) 등을 거쳐 순국지사 조봉호 기념비가 있는 사라봉까지 연결하는 5코스 ‘은혜의 첫길’ 이 개장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