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제는 제14회 제주포럼 때와 같아... '회복탄력적 평화'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외 지역에서의 첫 제주포럼을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제1회 해외지역포럼의 주제는 지난 제14회 제주포럼의 대주제와 같다. 바로 ‘회복탄력적 평화(Resilient Peace)’다.
이번 해외지역포럼은 아세안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연구소(ISEAS)와 협력해 공동 개최한다.
포럼의 꽃인 본회의는 30일 열리는데,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는 '아시아 회복탄력적 평화의 모색'을 주제로 퇴네손 전 오슬로 평화연구소(PRIO) 소장 등 유수의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주 펑(ZHU Feng) 중국 난징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장, 최원기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 연구센터 책임교수 등이 참석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정책의 대립적 상황과 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에 대해 토의한다.
세 번째 세션 주제인 '신남방정책을 통한 한-아세안 협력의 증진'에서는 탕쉬문(TANG Siew Mun) ISEAS 아세안 연구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여기에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쩐 비엣 타이(TRAN Viet Thai) 베트남 외교부 대외정책센터장 등 학자들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남방정책의 실질적인 구현 방안'을 주제로 토의할 예정이다.
끝으로 31일에는 난양공대 국제대학원(RSIS)과의 공동 세미나가 열린다. 주제는 '평화지수 개발의 장점과 한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