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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손흥민·이강인’ 제주애향운동장 잔디구장 달구다
‘미래의 손흥민·이강인’ 제주애향운동장 잔디구장 달구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0.13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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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두드림FC·6세부 장미어린이집 우승
결승전마다 명승부…‘골키퍼 손’ 승부 갈려
최우수선수 7세부 김서준·6세부 유시운군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두드림(DO DREAM)FC가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고 2015년 대회까지 합하면 이번이 세 번째다.

10월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10월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풋살연맹 등이 함께 주관한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가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회는 애초 지난 5월 열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비 날씨와 이어진 태풍으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이날은 쾌청한 날씨를 보였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미래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CF)을 꿈꾸며 잔디구장을 힘차게 뛰어다녔다.

대회에는 7세부 13개 팀, 6세부 4개 팀이 참가했다. 날씨로 두 차례 연기되면서 애초에 참가하기로 했던 8개 팀이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10월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우승팀 두드림FC-A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미디어제주
10월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우승팀 두드림FC-A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번 대회 7세부에서는 두드림FC-A가, 6세부는 장미어린이집이 정상에 올랐다.

7세부 우승팀 두드림 FC-A는 예선전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예선에서 장미어린이집과 위드유소년FC-A를 각각 2대 0과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두드림 FC-A는 8강에서 서귀포리더스FC를 2대 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상대인 사라유소년FC를 4대 0으로 꺾었다.

결승전에 오르기 전까지 득점만 11점이고 실점은 2점으로 강한 공격력을 나타냈다.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최우수선수에 오른 두드림FC-A 김서준군. ⓒ 미디어제주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최우수선수에 오른 두드림FC-A 김서준군. ⓒ 미디어제주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제주유소년FC. 제주유소년FC는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 첫 대회에서 우승하고 2016년에도 정상에 오르는 등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7세부 결승에서 양팀은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전.후반 모두 0대 0으로 경기를 끝냈다.

결국 승부차기에 나섰고 골키퍼의 활약이 이어지다 결국 두드림 FC-A가 2대 1로 제주유소년FC를 꺽으며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7세부 최우수 선수로는 두드림 FC-A 김서준군에게 돌아갔다.

6세부 경기도 치열하게 치러졌다. 예선 조별 링크제를 거쳐 1, 2위 팀을 우승과 준우승팀으로 선정하기로 했으나 두 팀의 승점이 같아 별도의 결승전이 열렸다.

10월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6세부 우승팀 장미어린이집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미디어제주
10월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6세부 우승팀 장미어린이집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예정에 없던' 6세부 결승을 치른 장미어린이집과 중문FC는 예선에서도 0대 0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결승전에서는 장미어린이집이 전반에 먼저 1골을 넣고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중문FC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세부 경기 결승도 7세부와 같이 승부차기까지는 피말리는 승부 끝에 장미어린이집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세부 최우수선수는 장미어린이집 유시운군이다.

장미어린이집은 지난해 대회에서 7세부 준우승을 했고 2017년에는 6세부와 7세부 모두 우승, 2016년에는 6세부에서 우승한 팀이다.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최우수선수에 오른 장미어린이집 유시운군. ⓒ 미디어제주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최우수선수에 오른 장미어린이집 유시운군. ⓒ 미디어제주

다음은 제13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 경기 결과

▲7세부 △우승=두드림FC-A △준우승=제주유소년FC △3위=사라유소년FC, 장미어린이집 △최우수선수=김서준(두드림FC-A)

▲6세부 △우승=장미어린이집 △준우승=중문FC △3위=두드림FC, 서귀포FC △최우수선수=유시운(장미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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