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소재 모 식당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일행이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경찰관과 일반인 등 8명이 제주시 외도동 소재 모 식당에서 복어 요리를 먹고 7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

복어 요리를 먹지 않은 1명을 제외, 중독 증세를 보인 7명이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로 알고 지낸 관계로 이날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고, 문제가 된 복어(참복)는 이들이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복어를 조리한 업주가 복어조리사자격증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추가적인 과실치상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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