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드르의 제주 해녀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무대 오른다
난드르의 제주 해녀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무대 오른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0.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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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전주 국립무형문화유산원 대공연장에서 1시간 가량 공연
대평어촌계 해녀공연팀·제주무용예술원, 해녀노래·물허벅춤 등 선뵈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들이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무대에 선다.

오는 13일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 제주해녀들의 삶과 물질하는 모습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어멍의 숨비소리가 고스란히 울림으로 다가오는 난드르 해녀의 노래 <이어도사나>’가 무대에 올려진다.

제주해녀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으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대평어촌계 공연팀이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호 해녀노래’, ‘제10호 멸치 후리는 노래’와 허벅장단에 맞춰 ‘오돌또기’와 ‘느영나영’ 등 제주 민요를 부른다.

또 공연 중간에 노래와 어우러지는 제주무용예술원의 제주해녀춤과 제주 물허벅춤 등으로 1시간 가량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 공연과 전시, 시연, 체험 등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축제다.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오는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이어나간다는 뜻을 담아 ‘대대손손(代代孫孫)’을 주제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순수 해녀들로 구성된 대평어촌계 해녀공연팀(어촌계장 오연수)은 지난 4월 국립무형유산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이번 무형문화재대전 공연 준비에 매진해 왔다.

2009년 해녀노래 공연팀을 구성, 매년 7~9월 주말에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포구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난드로 올레 해녀 공연’을 160여차례 운영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 제주국제관악제에도 참여, 외국 관악팀과 협연 무대를 갖는 등 제주해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제주무용예술원 ‘예닮(대표 고춘식)’은 무용예술인과 생활예술인 30여명으로 구성돼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제주문화사절로 초청돼 큰 호응을 받았고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을 맡는 등 제주해녀문화를 보존, 전승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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