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성묘 60대 남성 발열.구토 증세 이달 1일 양성 판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올해들어 8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했다.
3일 제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A(63)씨가 지난 1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7일 성묘를 다녀온 뒤 24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4~5일 가량의 잠복기 후 고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을 동반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의 고열, 구토나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해 1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고 전국적으로는 259명의 환자 중 4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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