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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략펀드 2호, 한국모태펀드 정시출자사업 됐다
제주도 전략펀드 2호, 한국모태펀드 정시출자사업 됐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0.03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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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안서 평가회의 결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위벤처스 유한회사 선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제주도의 4차산업혁명 제2호 전략펀드가 한국모태펀드 정시출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조성, 운용되고 있는 제1호 전략펀드에 이어 두 번째다.

엑셀러레이터와 투자자 역할을 병행할 수 있는 전문 업무집행조합원으로는 위벤처스 유한회사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8월 전문 업무집행조합원 선정을 위해 전략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 모집 공고를 냈고, 이에 따른 제안서 평가회의 결과 위벤처스 유한회사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위벤처스 유한회사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 기업에 대한 투자를 성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초기 투자 전문 실무핵심 운용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벤처캐피털(VC) 20년 경력의 하태훈씨와 8년6개월 경력의 박정근씨가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고 있다.

전략펀드에는 도 산하 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도개발공사, 민간 자본인 제주은행 등 지역재원 20억여원이 출자된다. 여기에 한국벤처투자(주)에서 출자하는 90억원을 포함해 약 150억원의 투자금액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핵심기술, 기반기술 운용, 유망서비스 분야 중소·스타트업 기업으로서 제주도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를 두고 있으면서 스타트업 설립 및 제주 이전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가 창업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고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돼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원희룡 지사의 선거 공약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00억원 규모의 4차산업혁명 펀드 조성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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