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귀포시지부(지부장 고석찬)에서 지난 26일 전기통신금융사기로 1천 여만원을 잃을 뻔한 고객의 예금을 지켜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피해고객 현○○(59세,여)씨는 지난 26일 15:30분경 농협서귀포시지부를 방문하여 공인인증서 와 OTP카드 발급을 해달라고 하였다.
이에 직원 이진숙계장은 고객의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며 사용용도를 물었으나 고객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메모로 ‘도청’ 이라는 단어를 쓰고 직원에게 조심히 보여주었다. 전기통신 금융사기임을 직감한 이진숙 계장은 고객에게 최근 사기사례를 설명해 주는등 안심을 시키고 경찰서 방문을 유도하였다. 경찰서를 다녀온 고객에 따르면 26일 13시경 사용하지도 않은 45만원 상당의 밥솥을 구매하였다는 문자를 보고 해당 전화로 전화를 하니 마포경찰서라고 사칭을 하며 도청중이니 일체 다른 행동을 하지 말고 은행에서 공인인증서와 OTP카드를 발급 받아서 조용한 곳에서 혼자 전화를 하라고 안내를 받았다고 했으며 이진숙계장이 아니였으면 정말 큰일 날뻔 했다고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였다.
농협서귀포시지부 고석찬 지부장은 “평소 직원들에 대하여 지속실시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농협서귀포시지부에서는 올해 1월에도 청경이 전기통신 대출사기를 예방해 화제에 오른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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