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인 26일 복구에 참여했던 제주도청 공무원 강모 사무관은 제주시 화북동 황사평 마을에 있는 와호천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통나무 등 퇴적물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에 메달린 통나무에 밀치면서 얼굴부위에 부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일에는 제주시청 소속 환경미환원이 복구작업 도중 청소차 압착장비에 부딪혀 큰 부상을 입고, 서울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한 군장병도 복구작업 도중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가 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환 제주지사는 26일 밤 이들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 위로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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