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해양종합전시관 리모델링, 제주바다전시관으로 탈바꿈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내 제주바다전시관이 오는 17일 문을 연다.
제주바다전시관은 지난 2008년 7월 개관한 해양종합전시관이 노후돼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탈바꿈한 전시관이다.
새로 문을 여는 전시관은 기존 브라이드고래와 제주의 포구, 조간대, 무척추동물의 세계 이야기와 제주의 포구 역사와 사진, 제주연안 조간대의 디오라마 및 영상 외에도 제주에서 서식하는 무척추동물이 표본별로 분류돼 전시된다.
주 관람객인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위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코너도 마련됐다.
부용식 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과장은 “박물관 개관 35주년을 맞아 제주바다전시관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며 “앞으로 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이 해양생물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특별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064-71—7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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